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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후기
10.0 ★★★★★
  2 명
  • 글쓴이
    : 하늘항해자(skynautes)
  • 국   가
    : 태국
  • 제   목
    : 동남아국제열차 KTM을 타고 말레이시아에서 태국으로!
  • 국제열차하면 유럽을 떠올릴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고, 유럽 여행시에 유레일패스를 많이 이용하죠. 하지만 동남아에도 국제열차는 존재한답니다. 특히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은 철도가 쭈우욱 깔려있어서 싱가폴부터 기차타고 움직일 수 있죠. 흔히 이 세개국을 여행하는 것을 싱마타이라고 한답니다.

     

    동남아 여행시 처음 목표가 싱가폴에서 기차타고 말레이시아를 거쳐서 태국까지 간 뒤, 다시 버스를 타고 베트남가서 남쪽 도시인 호치민부터 다시 기차타고 올라가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는 기차를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왜냐~ 비싸요~ ㅠ_ㅠ

     

    싱가폴에서 KTM을 탔을 때는 침대칸은 따로 정해져있고, 늦은 밤에 타면 새벽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기 때문에 그냥 잠만 잤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에서 태국으로 넘어갈 때 탔던 KTM은 구조도 좀 틀렸고, 19시간정도 탔기 때문에 그냥 잠만 자기에는 지루한 시간이었지요.

    자~ 한번 말레이시아 기차타러 한번 가볼까요?

     

     

    kTM 열차표입니다. 말레이시아 페낭에 있었기 때문에 버터워스역에서 방콕으로 가는 열차표를 샀죠. 열차시간은 14시 20분에 출발해서 다음날이었던 9시 50분에 도착한다고 써있네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말레이시아에서 열차표를 예매할 때는 윗칸과 아랫칸은 고를 수가 있어요. 가격은 약 3링깃(900원)정도 차이가 나는데, 전 당연히~ 윗칸을 선택했습니다. 흑흑~ 돈이 없었어요.

     

     

    말레이시아 버터워스 역입니다. 아주 작은 역이기 때문에 사람도 별로 없고 한산하기만 한데, 열차시간이 다가오니 태국으로 넘어가려는 외국인들(금발은 무조건 외국인...)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하더군요. 말레이시아는 더운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에어컨 시설이 잘 안되어있어 덥습니다.

     

     

    방콕으로 가는 열차는 하루에 딱 한번 있습니다~ 이쪽으로 가면 방콕으로 가는 열차를 탈 수 있다고 써있네요. 배낭여행자들의 천국 방콕으로!!!

     

     

    열차는 이리 생겼습니다. 기대했던 것 만큼은 별로인것 같죠?

     

     

    말레이시아를 거쳐 드디어 태국으로... 기차타고 국경을 넘어간다는 것은 무척 신나는 일이예요. 우리나라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일이니까요. 신기한 일을 경험하는데 사진을 빼놓을 수야 없죠. 말레이시아여~ 안녕~

     

     

     

    와~ KTM 침대칸의 내부는 정말 좋았습니다. 에어컨도 어찌나 빵빵하게 틀던지 추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의자에 두명이 앉는게 아니라 한명이 앉기 때문에 누워서 가도 됩니다. 우선 넓어서 좋더군요. ^^

     

     

     

    제가 가지고 있던 PMP로 미드 ’히어로즈’를 보면서 갔습니다. 딱 마침 제가 사진을 찍으니 제 상황과 너무 맞는것 같아서 옮겨적습니다.

    이것은 당신이 기다려온 것입니다

    실제로 배낭여행은 제가 간절히 기대하고 노력해서 떠난것인데 이 자막이 저와 딱 맞아떨어지더군요. 물론 이 자막확인은 한국에 돌아와서 했습니다. 이땐 그냥 PMP만 찍었지요.

     

     

     

    너무 추워요~ >_<

    필리핀 갔을 때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훔쳐온 이불을 덮고 .... -_-;;; (봐주세요...)

     

     

     

    제 앞자리에는 중국계였던 싱가폴 아저씨가 앉았습니다. 오직 육로로만 여행을 다니고 있었는데 아직 한국에는 안 와봤다고 하더군요. 이 아저씨랑 쉬지도 않고 2시간이 넘게 이야기했어요. 영어도 안되는 애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여행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아시아 물가, 심지어 군대이야기까지 했죠. 이놈의 군대이야기는 언제나 빠질런지....

    영어가 안되도 마음만 잘 통한다면 대화는 잘된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이 아저씨는 나보고 이정도면 대화 잘 통하는거라고 칭찬도 해주었거든요. 일본애들은 너무 못한다고 욕하면서 ... ㅋㅋ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하나 생기죠?

    분명 침대칸이라고 했는데 침대는 안보이고, 저도 처음에는 그게 궁금했다가 이 아저씨랑 얘기하다보니 까먹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자... KTM은 변신을 합니다.

     

    사진이 흔들려서 제대로 된 사진을 못 찍었지만, 승무원이 직접 하나하나 침대로 변신시켜주더군요. 그리고 이불과 베개피도 깨끗하게 세탁된거로 갈아주는데 너무 만족했습니다. 매일 매일 이렇게 변신하고, 베개피 새거로 갈아준다는게 쉬운일이 아닐거같거든요.

     

     

     

    짠~ 침대칸이 완성되었습니다. 왜 윗칸 가격이 싼지 알겠더군요. 윗칸은 아랫칸보다 좁고, 오르락 내리락해야하는 불편함때문에 가격이 좀 쌌던것입니다. 무지 무지 덜컹거렸지만 그날은 피곤했는지 (배도 무지 고팠어요 밥도 안먹고 빵쪼가리 몇개만 집어먹음) 9시정도가 되자 곧바로 잠들어버렸답니다~

     

총 2건의 30자평이 있습니다.
 ㅋ 침대칸 너무 신기해요!!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 est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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