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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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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연낭자(psyxx)
  • 국   가
    : 캄보디아
  • 제   목
    : 앙코르와트 첫날. 유적 강행군!!!
  • 씨엠립에서의 둘째날 오전

     

    아침 6시 반 쯤 일어나 나갈 준비를 하고 간단한 아침 식사를 했다.

    앙코르 톰 호텔에서 우리가 묵은 방은 에어콘, 핫샤워, 트윈베드였고 조식 포함 15$짜리 였다.

    조식이라고 해봐야 빵 쪼가리와 커피정도...(아메리칸 스타일??) 돈 좀 더 내면 한식도 먹을 수 있는 것 같았지만

    우리는 그냥 패스~~가난하니까!!

    앙코르톰 호텔의 현지인 직원들은 참 친절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우리가 문 안잠긴다고 뻘짓했을 때 와서 도와준 귀여운 청년이 떠오른다;;;

     

    아침을 먹고 기사아저씨 Mr.챰을 만나 처음으로 이동한 곳은 팍세이 참크롬이다.

    처음 갔었기에 기억하지 중간에 갔더라면 기억조차 안났을 거 같은 임펙트 약한 곳.

    규모는 작은 편이었고 사람들이 많이 오는 코스는 아닌 모양이다. 비교적 한산~

     

     

     

    팍세이 참크롬의 전경

     
     
     

    유적을 관람하는 관광이라면 그냥 차분하게 걸으면서 불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내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이렇게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곳일 줄이야...

    압박적인 경사의 계단이 보이는가... 나는 이 날 무려 청치마를 입고있었다.

    여행가는데 왠 청치마냐 라고 한다면 할 말 없지만, 단순히 유적 감상코스일거라고 생각했던지라;

    하지만 안올라가 볼 수 는 없지 않은가...여기까지 왔는데..

    청치마를 입고 열심히 올라갔다.

    멀리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날 보고 이렇게 외쳤다. '저 여자 치마입고 올라간다!!!'

    아저씨 다 들린다구요...!! 어째서 그렇게 크게 얘기한 걸까? 내가 한국인인걸 모른걸까?

    아무튼 그래도 걍 쌩까고 열심히 오르락 내리락 했다. 여긴 한국이 아니니까!

     
     

     


     

    팍세이 참크롬의 압박적인 경사의 계단(앙코르 거의 모든 유적에 이런 계단이 있다)

     

     


     

     

     

    앙코르 톰 남문

     

    그 다음 이동한 곳은 앙코르 톰 남문이다.

    챰 아저씨는 우리를 남문 앞에서 내려주고 자신은 남문을 지나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다.
    남문 입구는 좁아 보이지만 이래뵈도 버스도 지나갈 수 있다.

    앙코르톰은 자야바르만 7세가 지었는데, 힌두교를 버리고 대승불교를 받아들이면서 지었다고 한다.

    그래서 앙코르톰 남문 위에는 부처의 머리가 4면에 조각되있고 아래쪽에는 코끼리가 있다고 한다.

    사실 이걸 볼 때는 뭔지 몰랐지만 말이다.

     

     

     

     

    남문 양쪽에 있는 선신과 악신(이게 선신인지 악신인지는 잘 모르겠음;)

     

     

    문으로 가는 다리 양옆에는 나가의 꼬리를 잡고 있는 각각 54인선신과 악신의 조각이 서있다.

    사실 세어보지 않아서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지만 합쳐서 108인이니 불교적 의미가 숨어있는 듯 하다

    (어디까지나 추측~;; 다시 보니 왠지 악신인 거 같다;)

     


     

     

     

    바이욘 사원의 전경

     

     

    남문을 지나 도착한 곳은 바이욘 사원이다. 앙코르 유적 중 유명한 곳 중 하나인 사원.

    검색을 이용해 간단히 바이욘에 대해 말하자면 

    13세기 초에 자야바르만 7세가 전승을 기념하고 전사자의 영령을 제사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고 한다.

    이 건조물의 옥상에는 4면에 거대한 인면을 표현한 인면탑 51기가 서 있다고 하는데 안세어 봐서 확인 불가..훗~

     

     

     

     

    바이욘에서 그림 그리는 청년(?)

     

    바이욘 안쪽에서 사람들이 몰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가보니 한 청년이 펜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꽤 익숙한 솜씨인 것으로 보아 단순한 취미는 아닌 듯 보였다.

    사람들이 몰려들자 매우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어보인다^^

     
     
     
     
     
    바이욘의 인면조각 옆에서~ 그리고 바이욘의 벽면 부조
     
     
    바이욘을 비롯한 다른 앙코르의 유적들에는 부조들이 많이 조각되어 있다.
    미술을 공부하는 학생이지만 동남아시아 쪽 미술에 대해서는 배울 기회도 없었고(핑계~) 미리 공부도 안해간 탓에 봐도 뭐가뭔지도 모르고;;; 제대로 한심하다.
    정말 후회했다. 여행에는 꼭 사전 공부가 필요하다는 사실!
    기회가 된다면 좀 더 공부하고 다시 한 번 앙코르와트에 오고 싶다~
     
     
     
     
    바이욘의 모습
     
     

    바이욘을 한 시간 가량 구경한 후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챰 아저씨와 만나기로 한 곳으로 갔다.

    어제 호텔 사장님이 바이욘에서 택시 기사와 만나는 곳에 대한 말이 잘 안맞아 싸우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했었다. 그 당시에는 뭐 우리는 잘 할 수 있어~라고 생각했지만...왠걸?

    우리는 대략 한시간을 바이욘 주변을 뱅글뱅글 돈 후에야 겨우 Mr. 챰과 만날 수 있었다. 

    주로 대기하는 기사분들은 바이욘에서 가장 큰 문 앞에 쭉 가게들이 늘어서 있는 곳 안쪽에 차를 대고 기다리고 있었다. 차들이 워낙 많고 차들은 고만고만해서 찾기 정말 힘들다.

    덕분에 그 이후의 오전 일정은 모두 취소되었다.ㅜㅜ


     


     

     


     

    우리가 먹은 펌프킨 카레와 치킨생각볶음+밥(?)

     

     

    오전 일정이 끝나고 Mr. 챰과는 2시반에 만나기로 하고 우리는 씨엠립 주변을 어슬렁 거렸다.

    올드 마켓에 가려다 길을 못찾고 포기하려던 차에 툭툭 기사를 만나 2$에 흥정하고 결국 올드마켓으로 이동. 하지만 올드마켓은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의 가까운 거리였고 우린 바가지를 썼다는 걸 깨달았지만

    우째;;  이미 타버린걸..ㅠ_ㅠ

     

    올드 마켓은 특별히 볼 건 없었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기 보다는 그냥 일상적인 물건들을 파는 곳이라고나 할까? 

    배가 고파서 우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약간 럭셔리해 보이는 곳에 들어갔다.

    캄보디아에서의 처음 먹는 제대로 된 식사였기에 약간 신경써서~

    가격은 3$~ 정도.. 혜린양은 펌프킨 카레를 시키고 나는 생강이 잔뜩 들어있는 치킨 요리를.... 뭐 맛은 그럭저럭 먹을 만 했다(내 입장에서는...) 친구는 너무 달다고 투덜댔다.

    바이욘에서 사먹은 스프라이트에서 예감했지만(스프라이트도 우리나라 것보다 훨씬 달다)

     이 곳 사람들은 굉장히 달게 먹는 식습관이 있는 듯하다. 나도 단 거 좋아하긴 하지만 좀 심하다.

    대략 모든 음식이 달고 음료도 다 달다. 심지어 녹차까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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