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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여행중 바닷가에 꼭 가보고 싶었지만
세부나 보라카이 갈 여유는 안되고 해서 알아본곳이 민도르 섬이었습니다.
민도르 섬은 마닐라에서 3시간정도 남쪽으로 가면 바탕가스라는 도시에서 배를 타고 들어 갈 수 있는
섬 휴양지입니다. 세부나 보라카이에 비해 아무래도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열대지방 휴양지니까... ^^;;
아무튼 바탕가스라는 도시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민도르섬에 들어갈 배가 끊긴상황이었고
숙박을 해결해야 할 상황이었죠.
현지 유학생활을 하는 동생에게 정보를 얻어 바탕가스에서 다시 30분정도 차를 타고 이동~!!
LAGO DE ORO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도착했을때 LAGO de ORO의 전경인데 저 곳이 무엇을 하는곳인지
다음날 아침까지 몰랐답니다.
이건 숙소 앞에 있는 수영장이구요.
여기서 저녁식사와 음주를 가볍게 즐긴후 밤 11시까지 별을 보며 수영을 하며 정말 신나게 놀았습니다.
마닐라에서는 수영을 전혀 못했었거든요.
ㅋ 어찌나 경치도 좋고 물도 좋은지...
참고로 이곳 숙박비는 4,400페소 우리나라 돈은로 8만원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비수기라 침대가 4개나 있는 큰방에서 잘 수 있었습니다.
숙소는 우리나라 콘도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보니 어제 보았던 그곳의 정체가 나타나더군요...
바로 웨이크보드 및 수상스키장이었습니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모터스키나,보트가 끌어주는 것이 아니라
기계를 네 모서리에 장착하여 끈을 끌어주는 방식이더군요.
깊은 물이 무서운 저 같은 사람에게 좋은 기회일 듯합니다.
이날 놀러온 핀리핀 학생들이 있었는데 다들 좋은 차에 좋은 장비를 가지고 와서 타더군요
렌탈하는 장비를 봤는데... 렌탈장비는 ㅋ...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아무튼 호텔에 비해 훨씬 여유롭고 편하게 쉴수 있는 그런 곳 LAGO DE ORO였습니다.
참 마닐라에서 버스로 오실꺼면 [Calatagan sign]이 적힌 버스를 타라고 하더군요.
참고 사이트 : www.lago-de-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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